소나무가 좋아요

종류

주택 정원

요약

인공지반 위 조형 소나무, 5년간 관리하며 기록한 변화가 소나무의 경관적 가치를 다시 증명해주었습니다.

설명

전통 정원에서 소나무는 늘 중심 수목이었고, 선비의 절개와 사계절 푸름을 상징하며 마당의 격을 세우는 나무였습니다. 요즘 정원 트렌드는 그라스류와 자연주의 식재로 흐르고 있지만, 조형이 좋은 소나무 한 그루가 주는 경관적 무게감은 어떤 수종으로도 대체가 어렵습니다. 이 현장은 주차장 상부 인공지반이라는 조건 위에 조형 소나무를 올리고, 시공부터 약 5년간 직접 관리하며 계절마다 변해가는 모습을 기록하였습니다. 뒤로 빠지는 산세와 어우러져 해가 갈수록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보며, 소나무는 과거의 나무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의 정원에서도 살아 있는 주인공이라는 걸 다시 확인한 현장이었습니다.